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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 - 그 오해와 진실
2010년 06월 21일 (월) 01:01:45 대구 코넬비뇨기과 이 영진원장 www.conel.co.kr
‘당신은 섹스를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남성들의 대답은 다양하다. 섹스에 자신 있는 남성들은 ‘사막의 오아시스’ ‘찐빵 속의 앙꼬’ 하며 없어서는 안 될 요긴한 존재로 생각하지만 섹스 경험이 없거나 섹스에 자신이 없는 남성들은 ‘판도라의 상자’ 나 ‘시지프스의 형벌’ 처럼 두려운 존재로 여기기도 한다.

호기심에 밀려 열어보지만 그 안에는 희망보다 불행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섹스 경험이 없는 남성들 중에는 섹스를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컴퓨터 게임쯤으로 여기는 남자들도 있다. 누구나 다 하지만 자신은 웬 지 못할 것 같고 그래서 남들 다 가는 PC방에 앉아 뿅뿅을 해대는 것 같은 기분이 바로 섹스라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섹스를 풀기 어려운 미적분이나 출구를 찾기 어려운 ‘크레타 섬의 미궁’ 쯤으로 여기는 남성들도 있다.

이렇듯 섹스에 대한 의견이 다양한 것은 섹스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크기 때문일 것이다. 오죽하면 ‘누워서 하는 것 중에 제일 재미있는 것이 섹스이고 앉아서 하는 것 중에 제일 재미있는 것이 도박이며 서서 하는 것 중에 제일 재미있는 것이 골프’라는 우스개 소리까지 나왔을까? 그러나 섹스에 대한 갖가지 이견에도 불구하고 정력에 대한 욕망은 누구에게나 내재되어 있는 듯하다. 그러기에 정력에 좋다는 음식을 찾아 머나먼 타국 땅까지 달려가고 비아그라에 일나그라 누에그라 소사라 같은 갖가지 정력제 소식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섹스의 근원인 정력. 이번에는 정력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자.

* 페니스를 혹사시키면 정력이 떨어진다?

정력에 대한 편견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이 페니스를 혹사시키면 정력이 떨어질까 하는 두려움이다. 이에 대한 학자들의 대답은 노다. 발기에 관여하는 해면체는 혈액으로 가득 차 있어 산소량이 많을수록 좋아지는데 자주 발기하면 그만큼 산소의 공급량이 많아져 해면체의 기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해면체 내의 산소는 또 콜라겐과 같은 불필요한 조직을 떨어뜨려 페니스의 건강을 증진시킨다. 젊은 시절 성생활에 적극적인 남자가 노년의 성생활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 또한 이와 관련이 있다 할 것이다.

* 자전거를 타면 정력이 좋아진다?

대개의 사람들은 자전거를 타면 지구력과 근력이 좋아져 섹스가 왕성해질 거라 생각하지만 이에 대한 대답은 노다. 딱딱한 자전거 좌석의 압력이 생식기 부위의 혈액 순환을 방해해 오히려 성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한 시간쯤 타면 페니스를 통과하는 혈액의 흐름이 30%가량 감소하고 산소압 또한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만큼 장시간 자전거를 탈 경우 30분마다 한 번씩 쉬어주는 게 좋다. 단 여성용 자전거처럼 안장이 넓고 부드러운 경우 페니스의 혈액 순환은 20% 정도만 낮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 교수보다 노동자가 더 정력이 세다?

정신노동자보다 육체노동자가 더 정력이 세다는 건 널리 알려진 통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미국의 학자들이 내놓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년 이후 발기 부전에 걸릴 확률은 육체노동자가 정신노동자보다 오히려 1.5배나 높았다. 원인은 명확치 않으나 흡연이나 고혈압 당뇨 같은 질병 때문이 아닐까 학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 마초의 정력은 보통 남자보다 세다?

이에 대한 대답은 예스다. 마초란 과장되게 남자 티를 내면서 하나에서 열까지 남을 부려먹으려 드는 남자.
이들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잘난 사람이라는 확신에 차 있어 그만큼 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심혈관 계가 건강하고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도 더 많아 지배력이 떨어지는 소심 남에 비해 건강할 확률이 훨씬 높다.

*호사스러운 식사는 성욕을 떨어뜨린다?

배가 부르면 공부하기 싫어지는 것처럼 식사를 하고 나면 성욕이 떨어질 거라 생각하지만 대답은 노다. 낭만적인 식사는 미각과 후각을 자극, 쾌감에 대한 욕망을 일깨우기 때문이다. 다만 기름기 많은 고기로 배를 채우는 것은 금물. 품위 있게 구성된 가벼운 메뉴에 포도주나 샴페인을 곁들이면 이상적이다.

대구 코넬비뇨기과 이 영진원장(삼덕네거리, 사대부고 맞은편 053-745-7582) www.con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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