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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명에 대한 착각
2021년 12월 04일 (토) 20:58:11 김규순 서울풍수아카데미 원장 www.locationart.co.kr
   
 

박정희 생가

박정희 대통령은 천운에 의해 대통령이 되었을까, 아니면 지기에 의해 대통령이 되었을까?

풍수의 가장 큰 장점은 길지의 기를 통하여 천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근데 ‘개천명’에 있어서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개천명(改天命)’은 천명을 바꾼다는 의미인데, 대부분 좋은 쪽으로만 생각한다.

나쁜 쪽으로 천명이 바뀌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다시말해 개선(改善)만 희망하지 개악(改惡)은 염두에 두지 않는데, 이것이 위험한 생각이다.

개선과 개악을 포함한 개념이 ‘개천명(改天命)’이다.

   
 

야은 길재의 묘

야은 길재에게 있어서 고향은 인고의 장소였다. 그가 장성해서 송악으로 갔을 대 아버지의 지원으로 정몽주라는 대학자를 만나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그는 개성에 있을 때 가장 행복했을 것이다. 야은은 아버지가 묻혔고 부인이 사는 금산에서 죽었다. 근데 제자들이 그를 고향에 묻었다. 과연 그가 고향에 가고 싶었을까?

길지에 들어가면 좋은 일이 생기는 것과 같이,

흉지에 들어가면 나쁜 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풍수술을 행함에 있어서 좋은 것을 추구하지만 나쁜 일을 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를 추길피흉이라 한다.

좋은 것만 추구하다가 더 나쁜 것을 피하지 못하면 패가망신한다.

즉, 욕심을 부리다가 소탐대실하는 경우를 경계하라는 말이 추길피흉이다.

나쁜 것을 피할 줄 알면 좋은 일은 자연히 만나게 된다.

명화의 주인공은 초반에 행복하다가 갑자기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한다.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인생승리의 장면에 이르면 영화는 끝난다.

풍수도 이런 영화 스토리와 거의 동일하다.

나쁜 땅에 들어갔다면 빨리 나올 생각을 해야 한다.

그냥 미적거리고 있다가 인생은 꼬이고 만다.

천명을 바꿀 수 있는 것이 내가 사는 집이다.

   
 

회덕향교

회덕향교는 송시역을 비롯한 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이름난 향교였다. 지금은 철길과 도로 그리고 공장들이 얽혀 대전에서도 후미진 곳으로 변했다. 하늘이 외면하면 땅도 쇠퇴한다.

풍수를 볼 때 좋은 땅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쁜 곳을 피하는 것부터 실천하시기 바란다.

한 번의 인생에서 자칫 나락으로 떨어지면 일평생 회복을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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