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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질의에, 국방부, “장기면 사격훈련장, 소음저감 포함한 추가대책 마련할 것”
2021년 10월 22일 (금) 13:09:37 DGN webmaster@dgn.or.kr
- 김병욱 의원 “국방부, 고통받는 포항 주민의 마음을 우선 헤아려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포항시 장기면 수성사격장 인근 주민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을)은 21일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격 훈련으로 인해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받는 것이 확인되었다”며 “대규모 훈련장을 속히 건설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욱 장관은 “우선 사격 훈련으로 인해서 주민피해가 가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주민피해 최소화와 주민지원방안 두 가지 측면에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8일 국민권익위원회는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의 소음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권익위가 민·관·군 합동으로 사격장 인근 장기면 6곳에서 진행한 소음측정 결과, 수성사격장은 사격 훈련 시 평소보다 20㏈ 이상이나 높은 소음이 발생했고, 오랜 시간 주민들이 겪은 극심한 고통과 피해가 객관적인 수치로 입증된 것이다. 주한 미군 아파치헬기, 해병대 지상화기로 인한 순간 최고 소음은 107㏈에 달했다.

이에 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오늘(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방부, 외교부, 해병대,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장기 수성사격장을 지역구로 둔 김병욱 의원은 “다른 지역이 소음피해를 호소하자 훈련을 중지하고 포항으로 철수해 온 국방부가, 포항주민의 피해호소에는 훈련 중지를 말하지 않고 있다”며, “주민들의 동의도 받지 않고 협의도 없이 무작정 훈련을 한 것이 문제의 시작”이라고 했다.

또, 김 의원은 “국방부가 아파치헬기 사격 훈련 중단뿐만 아니라 ‘포항 수성사격장의 이전 또는 완전 폐쇄’까지 주장하는 포항시 장기면 주민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 갈등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논의과정에서 고통받는 포항 주민들의 마음을 우선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면 사격훈련장 민·군 간 갈등은 2019년 경기도 포천에서 시행 중이던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이 주민 몰래 포항으로 이전되며 촉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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