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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걸 의원, 집에서 잠자는 동전 1인당 450개
2021년 10월 15일 (금) 12:54:16 DGN webmaster@dgn.or.kr
한은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제휴업체 3곳 뿐

집에서 잠자는 동전(주화)이 1인당 45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류성걸 의원(국민의힘, 대구 동구갑)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9월 기준 국민 1인당 주화 보유량(발행잔량)이 약 454개 꼴인 것으로 한국은행은 추정했다. 1인당 주화보유량은 주화 전체 발행잔량을 인구수로 나눈 것이다. 4인 가족으로 치면 약 1,800개가 넘는 동전이 집에 보관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주화가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방치되다보니 한국은행과 조폐공사는 매년 상당량의 주화를 제조하고 있다. 최근 10년간(2011∼2020) 주화 제조비용만 4,674억원에 달한다.

특히 10원짜리 동전의 경우 2020년 12억3,100만원을 발행했는데, 환수된 것은 2억3,700만원에 불과해 환수율(발행액 대비 환수액)은 20%(19.2%)에도 채 못 미쳤다. 금년에도 환수율은 20%대(27.4%)에 머물러 있다.


한편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한국은행은 현금 발행과 유통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 감축과 금융소비자 편의제고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거스름돈 적립서비스’사업을 추진중이다.
*한국은행은 2020년 4월 사업명을 ‘동전없는 사회’에서 ‘거스름돈 적립서비스’로 변경

현재 한국은행은 ▲‘선불전자지급수단’ 충전방식과 ▲‘계좌입금방식’ 두가지 ‘거스름돈 적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4월 시작된 ▲‘선불전자지급수단’ 충전방식은 편의점 등에서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한 후 남는 거스름돈을 선불카드 및 포인트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현재 7개 *유통사업자, 10개 **선불전자지급수단 사업자가 제공중이며, 서비스 이후 2021년 2분기까지 누적 이용건수 및 금액은 각각 3,777만건, 129억 6천만원이다.

*롯데마트(백화점, 슈퍼 포함), 세븐일레븐, 이마트, 이마트24, CU, GS25, 미니스톱
등 7개 유통업체의 전국 48,700여개 매장
**네이버페이포인트, 신한FAN머니, 캐시비, 티머니, 하나머니, 하이패스, 한페이,
DGB유페이, L.POINT, SSG머니


2020년 9월부터 도입된 ▲‘계좌입금방식’은 쉽게 말해 물건을 사고 남은 거스름돈을 고객의 은행계좌로 바로 입금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총 *17개 금융기관, **3개 유통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중인데 서비스 이후 2021년 2분기까지 누적 이용건수와 금액은 각각 6,162건, 3,736만원에 불과했다. 3개 유통업체의 전국 매장만 8,000개인데 아직 한 번도 서비스를 하지 않은 매장이 많다는 얘기다. 충전방식보다 계좌입금방식이 더 편의성이 높지만 서비스 참여업체가 적다보니 이용건수와 금액이 극히 저조한 것이다.

*우리, 신한, sc제일, 국민, 하나, 기업, 농협, 수협, 산업, 대구, 부산, 제주, 전북,
경남, 광주, 농·수협중앙회
**한국미니스톱(2020.9.3. 개시), 현대백화점(2020.11.26.), 이마트24(2021.1.14)
등 3개 유통업체의 전국 8,000개 매장


류성걸 의원은 “주머니 속 거스름돈을 줄여주는 좋은 서비스임에도 이용률이 낮다는 건 그만큼 참여업체가 적고, 서비스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라며, “한은에서는 더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를 하고,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거스름돈 사용이 많은 업종(전통시장 등)과도 제휴범위를 넓혀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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