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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부산 학교 내 우레탄 트랙 유해환경호르몬 노출 심각
2021년 10월 11일 (월) 20:09:33 DGN webmaster@dgn.or.kr
- 지난해 부산 학교 우레탄 트랙 유해성 조사 결과, 67곳 중 47곳에서 유해환경 호르몬 초과검출

부산교육청이 지난해 실시한 초·중·고교 내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 결과, 검사를 실시한 학교의 70% 이상에서 유해환경 호르몬이 초과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이 부산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 결과’에 따르면, 검사대상 학교 67곳 중 47곳(70%)에서 유해환경 호르몬인 프랄레이트계 가소제 또는 납이 허용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랄레이트계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피부나 눈에 자극을 주고 성장도 방해할 수 있고, 납은 신경계 손상 및 두통·복통·청각장애와 어린이 지능발달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국가기술표준원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에서 프랄라이트 가소제 성분은 0.1%, 납은 90mg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부산교육청이 지난해 조사한 학교 내 우레탄 트랙 중 무려 47곳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것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1곳, 중학교 13곳, 고등학교 22곳, 특수학교 1곳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다. 허용 기준치 대비로는 프랄라이트계 가소제는 평균 21.7배 최고 95.7배 초과했으며, 납은 평균 8.5배 최고 23.3배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욱 의원은 “프랄라이트계 가소제와 납의 초과검출은 아이들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인 만큼 학교 운동장을 신속하게 교체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운동장 유해물질 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환경을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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