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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 서판길 원장, 2020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
2020년 07월 03일 (금) 12:53:25 DGN webmaster@dgn.or.kr
- 생체 신호전달 기전의 패러다임을 정립하여 과학기술 선도한 공로 인정

□ 한국뇌연구원(KBRI, 원장 서판길)은 제3대 서판길 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가 주관하는 “2020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1일 밝혔다.

○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기술인을 발굴하여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상해 온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인을 위한 상이다.

○ 그 동안 이 상을 수상한 과학기술인은 총 43명*으로, 2020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올해 초부터 후보자 공모·추천에 착수하여 총 21명의 후보를 접수하고 3단계 심사과정(전공심사–분야심사–통합심사)을 거쳐, 서 원장을 최종 선정하였다.
* 자연(이학) 15명(35%), 생명(의약학, 농수산) 15명(35%), 공학 13명(30%)

□ 서판길 원장은 30여 년간 생명현상의 핵심 개념인 ‘신호전달 기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그 연구결과를 세계 최고 학술지 셀(Cell), 사이언스(Science), 네이처(Nature) 등에 발표하여 글로벌 과학기술 연구를 선도하는 등 우리나라 생명과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특히, 서 원장은 신호전달의 핵심효소인 세종류의 포스폴리파아제C(PLC)*를 세계 최초로 뇌에서 분리정제하고 유전자를 클로닝하였으며, PLC를 매개로 하는 신호전달 과정을 분자‧세포‧개체 수준에서 독자적·체계적으로 밝혀 국제 생명과학계를 주도했다.
※ 포스폴리파아제C(Phospholipase C, PLC) : 외부자극을 받아 세포막 인지질을 분해하여 두 가지의 2차 신호전달물질 IP3와 DAG를 만드는 효소

○ 또한, 생체 신호전달의 기본 개념을 확장하여, 세포의 분화 및 성장은 정교한 소통으로 조절되어 항상성을 유지하고, 신호전달의 불균형은 세포성장 이상을 유도하여 암이나 다양한 뇌질환을 초래한다는 기작을 규명하였다. 질환의 병인 해석에 새로운 개념을 정립함으로써 난치병 진단·치료에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 ’20년 2월말 기준 348편의 논문을 국제 저명학술지에 게재하였으며, 논문 피인용수가 14,000회 이상, 개별 연구자의 연구업적과 학계 영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H-Index*가 62를 기록(Web of Science 기준)하는 등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 또한, 2019년 9월 대구에서 개최한 ‘제10차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다양한 국제학술대회를 국내 유치, 개최하여 국가 과학기술의 글로벌 경쟁력과 위상제고 뿐만 아니라 효과적 국제협력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 그리고 우리나라 과학기술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각종 정책연구를 수행하며 국가 과학기술 제도개선 및 인프라 구축에 기여함과 동시에 우수 인력 양성과 첨단 과학기술의 대중화에도 앞장서는 등 국내 과학기술 기반구축에 크게 기여한 공도 인정받았다.

□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와 명예를 자랑하는 상을 주신 대통령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님, 그리고 오늘 이 상을 받기까지 저와 함께 연구현장에서 고생하신 동료 연구자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 “연구자로서 우리나라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큰 자부심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하라는 말씀으로 가슴에 새겨 초심을 잃지 않고 연구를 위해 노력에 노력을 더 하도록 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3일(금)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2020년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개회식에서 서 원장에게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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