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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훈, 이두아.홍석준 모두 내 상대 안돼
2020년 03월 19일 (목) 22:46:32 박연찬 기자 webmaster@dgn.or.kr
집에 가라는 사람은 아직 못 봤다

미래통합당 공천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대구 달서 갑 곽대훈 의원은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을 확신했다.

곽 의원은 19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두아 내가 이기고, 홍석준이 날라간다”며 “통합당 막장공천에 대해 지역에서는 이 기회에 본때를 보여 주라고 민심이 ‘부글부글’끓고 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근거로 “오늘로 선거운동 5일째인데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다. 아침저녁, 큰 도로에서 퇴근 인사할 때 큰 차이가 없더라.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고, 환호해주고. 차 안에서 손 흔들어준다”라고 말했다.

또한 곽 의원은 “지지호소하고 다니는 게 중요할 것 같아 밑바닥을 많이 훌는다.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일요일 아침 6시 공원을 다녔는데 실제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바깥 활동이 자제하기 때문에 언론을 통해서 대구경북 공천 과정을 소상히 알고 있는 것 같다”며 “명함을 돌리는데, 가까이서 이야기하게 되잖아. 7~80%는 사정을 다 알고 있더라. 대부분 공천이 배제된 걸 알고 있었고, 오히려 많은 격려를 받고 그랬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니 집에가라’는 사람은 아직 못 봤다”고 이두아 예비후보가 주장한 용퇴설도 일축하고, “(선거운동에 동참한)집사람한테 물어봐도 그런 이야기 들어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인터뷰에서 미래통합당 공천에 대해서는 “원칙이나 기준 아무것도 없었던 것 같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김형오 공관위가 우리 당을 완전히 망쳐놓고 떠난 사람이다. 혁신 공천의 이름 하에서 온갖 편법과 이해할 수 없는 작태들을 벌인 게 아닌가.”라고 분노했다.
곽 의원은 특히 “당초 신인이 참여하기 어렵다고 해서 기본점수까지 주고,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공정한 기준으로 공천하겠다고 했지만 진행 과정은 그게 아니었다. 공천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누구는 풍차돌리기 한다고 하는데. 이런 식으로 공천했다”고 평가했다.

그 근거로 “6명의 재심청구 지역 보면 문제가 있다”면서 “자치단체장 빼앗긴 지역 책임을 묻겠다했는데 그러면 (무소속 당선된)영천, 달성군은 왜 하느냐. 안동은 시장 날라갔고, 구미도 날라갔고... ”하면서 공천 부당함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곽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는 구청장, 시의원 모두 당선시켰다.

곽 의원은 “원내대표들이 평가한 거, 당무감사, 여론조사 객관적으로 이야기하라는 거지”라며 “니가 꼴지더라 그러면 내가 충분히 수용할 수 있고. 인재들을 발탁하면 기꺼이 용퇴할 수도 있다는 거다. 날린 놈보다 더 지역사회에 헌신하지 않았던 사람을 뽑으니까 지역민들이 분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분노가 풀리지 않은 듯 “5시 반 공천발표인데 4시 반 추가모집했다. 이야기도 하기 싫은데, 이두아 예비후보 등록 3월 10일에 했다. 양금희는 그나마 양반이다. 상서여상 선생도 했고. 여기 받은 친구(이두아)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있지도 안했다는 거. 예비후보 등록도 안 한 친구를 집어 넣은 거다. 이건 무슨 공천이라는 거냐. 소천이고, 막장공천이고. 제멋대로 한 공천이다”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자신의 재선 도전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했지만 대구와 달서구에 시청이전, 신공항 건설 등 산적한 문제가 남아 있어 이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게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청 옮기고, 공항이 나가면 5년 10년 가지고는 안 되고, 3~40년 보고 대구를 다시 디자인해야 한다”며 “여기에 내 공직생활 경험으로. 미래 기틀 닦는 역할을 해야 겠다”는 말로 설명했다.

   
한편 홍준표 전 대표의 대구 수성을 출마선언에 대해서는 “이진훈, 정태옥 등 무소속들이 나오려는 지역이 문제가 많잖아. (무소속 후보들에게)도움 될 것”이라면서도 연대에 대해서는 “굉장히 어려울 수 있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또 당 내외 탈당자 복당불허 논란에 대해서도 “헛소리하지마라.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그러드만. 자기도 무소속으로 나갔다가 당 대표하는데. 일단 이기고 봐야지”라고 당선 후 복당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곽 의원은 “이번 공천의 궁극적 책임은 황교안 대표”라며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 어떤 식으로든 살아남아서 문재인 정권 심판하고, 당내 혁신을 통해서 시스템 정당이 되도록, 국민들 신뢰받는 정당 되도록 몸을 바칠 생각”이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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