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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훈 의원, 통합당 달서갑 경선배제 반발, 무소속 출마 선언
2020년 03월 13일 (금) 15:09:10 박연찬 기자 webmaster@dgn.or.kr

곽대훈 의원이 미래통합당 대구 달서갑 경선배제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곽 의원은 13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날 오후 탈당 및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역에서는 미래통합당 공천과 관련된 결정에 현역의원이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앞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최고위원회에서 재의를 요청한 지역구 6곳에 대해 심의한 결과, 이두아 전 의원(비례)이 전략공천 받은 대구 달서갑을 이 전 의원과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 간 경선을 결정했다.
기존 이두아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한 것을 번복하고 경선을 치르기로 했지만 현역인 곽대훈 의원이 공천 배제됐다.
이에 곽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곽 의원은 첫 공천탈락 후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역 여론과 동떨어진 공천을 단행한 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생각을 전혀 따를 생각이 없다”면서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왔다.

무소속 출마 이유에 대해 곽의원은“잠시 당을 떠나는 것은 4년 전 이한구 공관위보다 더 못한 나쁜 결정을 했기 때문”이라며, “필요할 때는 보수의 본산이라고 치켜세우고, 막상 공천에서 지역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태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형오 공관위에 대해서 “분열과 갈등으로 당을 망치고 총선 승리도 담보하지 못한 막장 공천에 대해 대구시민에 사죄해야 한다”며, “공천농단의 희생양이 되었지만, 행동으로 저항해 낙하산 공천을 이번에야 말로 끊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출 마 선 언 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대구시민, 달서구민 여러분!
코로나 바이러스로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힘겨운 삶의 사투 속에서
희망을 드리지 못해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총선은 국민들께 희망을 드려야하는
아주 중요한 과제를 안고 치르는 선거입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한 표에
나라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대구시민 여러분, 힘 내십시요.
최선을 다해서 국민 여러분을 위해 힘을 보태겠습니다.

저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구 달서구 국회의원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희망을 드리고자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기대 속에서도,
많이 부족했습니다.

지난 3월 6일 당 공관위가
달서갑에 듣도 보지도 못한 사람을 단수 추천하였습니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이 아닌,
김형오가 챙기는 인사를 사천한 막장 공천입니다.

15여년 동안 당과 국가, 지역을 위해 헌신한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나 라는 배신감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공관위의 막장공천으로 논란이 시작되고,
언론의 비판이 거세시자,
당 최고위원회에서는 저 곽대훈과 경선을 붙이라는 재의요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김형오 공관위는
달서갑 낙하산 공천자를 끝까지 지키려
사천을 두 번이나 했습니다.

저는 김형오 공관위의 정치 놀음과 막장사천에
절대 수긍할 수 없습니다.

저는 개인이 아니라,
대구, 달서구의 국회의원이기 때문입니다.

만족하는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이 과정에서 결코 외롭지 않았습니다.

미래통합당도 낙하산이 아닌 곽대훈을 인정했고,
대구시민도 곽대훈을 위해 저항했고,
달서구민도 곽대훈을 위해 함께 울어주었고,
미래통합당 당원들은 끝까지 응원해주었습니다.

진정한 미래통합당 후보, 달서구의 지역 대표는
저, 곽대훈 뿐이었습니다.




존경하는 달서구민, 그리고 대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미래통합당 당원동지 여러분!

이번 공천 참 지저분했습니다.

15년간 당을 위해 봉사했던 나에게,
최소한의 도리는 있을 줄 기대했습니다.

이렇게까지 만신창이를 만들 줄은 몰랐습니다.
분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지나간 과거는 잊고,
저, 곽대훈 고독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깨끗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소박한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시작하겠습니다.

저 곽대훈, '꼭' 살아서 돌아오겠습니다.

막장공천, 밀실공천, 낙하산 공천으로
자존심까지 갈기갈기 찢어놓은 김형오 공관위는
지난 이한구 공관위보다 더 못한 참 나쁜 결정을 했습니다.

이제 저는 당이 주는 모든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고
초심의 곽대훈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어느 당에도 속하지 않는 ‘정치인 곽대훈’으로써
대구시민과 달서구민 여러분께 당당히 평가받겠습니다.

TK를 보수의 본산, 미래 통합당의 마지막 보루라고 말로만 할뿐,
총선 공천시에는 막장공천, 밀실공천으로
지역민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는 비민주적 행태를 바로 잡겠습니다.
PK 출신 김형오 공관위는
분열과 갈등의 공천으로 당을 망치고
총선 승리도 담보하지 못하는 공천을 자행한 것은
역사적으로 평가받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달서구민, 그리고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코로나 19로 인해, 대구는 쑥대밭이 되었고,
나라 전체가 세월호가 되었습니다.

문정권은 마스크하나 국민들에 제공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입니다.
마스크하나 사려, 3~4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작금의
현실에 과연 국가는 무엇인가를 심각히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문정권의 실정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코로나 19에 매몰되어,
청년백수, 최저임금 인상, 고집불통의 소득주도성장,
주52시간 부작용, 망국적 탈원전, 경제폭망의 민생파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국회에서 날치기악법, 인사참사, 내로남불 조로남불, 위기의 한미동맹,
우왕좌왕 외교안보, 감찰무마․선거개입, 게이트급 정권 비리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제, 그동안 고통스럽게 참고 견뎌온
우리 모두의 애국적 인내심이
‘4․15 총선’이라는 혁명적 뇌관을 폭발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달서구민, 그리고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저는 4년전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나는 국회의원직을 절대 벼슬로 삼지 않겠다.”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기꺼이 몸 바치라는,
국민이 씌워주신 두렵고 무거운 가시관으로 삼겠다“
라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치열한 선거판을 앞두고도
패거리들과 어울리고 줄서서 눈치 살피거나
정치적 사심이나 꼼수를 부릴 줄도 모르고
늘 정의롭고 당당했던 달서의 일꾼입니다.

존경하는 달서구민, 그리고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제겐 영원한 둥지이자 친구인
든든한 달서구민들이 있습니다.
저는 네 번의 선거를 치루는 동안
당심에 기대지 않고, 오로지 국가와 대구시민만을 바라보았습니다.

돌이켜보면 14년 전 제가 처음 구청장에 당선되어
3선 구청장까지 일 할 수 있던 것도,
또 4년 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여러분만 믿고 싸워나갈 것입니다.
문재인 정권 심판하고 달서발전 이뤄낼 수 있도록
달서사람! 저 곽대훈을 지켜주십시오.

대구에서 나고 대구에서 자란 곽대훈,
오로지 달서구민만 바라보며 뚜벅뚜벅 걸어 나갈 것입니다.


좌파정권에 나라가 무너졌고,
대구보수의 정의가 김형오 막천, 두 번의 사천에 죽었습니다.
정의과 공정이 살아있다는 것을 직접 증명해내겠습니다.

올곧은 정치철학과 치솟는 새기운으로
제1야당의 뼈를 깎는 체질혁신과 함께,
이 오만과 독선의 좌파독재정권을
기필코 끝장내겠습니다.

깨끗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소박한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시작하겠습니다.

제 한 몸 부서지더라도,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
국민의 희망을 찾기 위해 나섭니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3. 13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대구 달서갑) 곽 대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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