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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권 의원, 제주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가능성 높아
2019년 10월 15일 (화) 10:49:46 DGN webmaster@dgn.or.kr
- 2016년 CSF 발생 당시, 중국으로부터 유입 추정 보고서
- 중국인 관광객 1,600만 육박, ASF 유전자 검출 소시지 적발도 2건
- 야생멧돼지 포획(91→185마리) 두 배 이상 증가

◯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제주도에도 발병할 가능성이 충분하고 어쩌면 중국으로부터 유입되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 김 의원은 그 근거로 1. 2016년도 돼지열병(CSF) 발생, 2. 중국인 관광객 증가, 3. 야생멧돼지 포획 증가, 4.해외불법 휴대 축산물 적발 사례를 제시했다.

◯ 지난 2016년 6월, 제주도는 농장 내 돼지열병 발생으로 사육돼지 1,415두, 도축지육 3,393두를 살처분했다.

◯ CSF는 ASF와 가장 유사한 질병으로 감염경로와 증상이 비슷하다. CSF가 발병했다는 것은 ASF가 제주도까지 번질 수 있는 여건이 성숙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당시 백신 접종으로 항체가 형성된 돼지들이 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면서 추가 발생을 막고, 인근 농장 등으로의 확산을 막을 수 있었지만 만약 ASF가 확산된다면 도내 277농가의 돼지 53만두(전체 5%)는 모두 살처분 대상이 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 더욱 중요한 것은 중국으로부터의 유입 가능성이다. 제주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당시 <CSF 역학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러스 유입원인으로 ‘육지부의 발생보고가 없고, 바이러스의 유전자 분석결과 중국과 가장 유사하여, 인적·물적교류에 의해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인 근로자, 국제우편, 외국 관광객의 방문을 통한 유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 특히 발생농장은 중국 흑룡강성에서 옥수수 껍질을 수입하여 사료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되어 수입과정에서 오염원이 유입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수입경로 : 중국→군산항→제주항).

◯ 제주도는 최고 관광지로서 해마다 중국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2006년 531만명에서 2016년 1,585만 명까지 증가하여 10년 만에 약 3배가량이 증가했다.

◯ 또한 제주항, 제주공항 해외 불법휴대축산물 적발 현황을 보면 2015년 4,565건에서 2019년 9월 현재 12,548건으로 약 3배 가량 증가했다. 이 중에서 ASF 유전자 검출 사례가 2건 발생했다. 실제 2018년 8월과 올 해 4월에 중국 선양, 저장성에서 각각 제주공항으로 입국하던 여행자가 소시지를 들여오다가 적발된 바 있다.

◯ 또 하나는 야생멧돼지 서식관리이다. 제주도 멧돼지 포획, 도태수는 2018년 91마리에서 2019년 185마리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 (2017) : 108마리, (2018) : 91마리, (2019) : 185마리

◯ 제주도는 2017년, 한라산 국립공원 및 주변 조사결과 멧돼지의 개체수가 170마리로 조사했으나, 2018년 이후 분석 결과는 없으나 포획수 증가로 봤을 때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특히 포획활동으로 인해 한라산 남사면(서귀포시)으로 이동하고, 먹이자원 감소로 해발 200m이하 지역까지 확산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 김현권 의원은 “제주도가 DMZ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지역이긴 하지만 2016년 CSF 역학조사 결과에서도 밝혔듯이 중국으로부터의 유입 가능성도 매우 높아 ASF가 들어와서 번질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어 있다”며 “현재 제주도를 포함하여 전국이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최고의 방역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특히 제주공항만 방역, 해외 불법휴대축산품 검역 등 도내 유입을 막기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또한 김 의원은“한라산의 지형이 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저지대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멧돼지 포획, 관리를 중점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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