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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인 사람이 정력이 좋다고?
2019년 08월 13일 (화) 11:15:52 대구코넬비뇨기과 원장 이영진 www.daeguconel.co.kr
-탈모치료되면 성기능저하를 초래?

Sexual medicine 최신호에 탈모방지제로 처방되는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5 - 23%의 남성들이 성기능저하의 부작용을 경험했으며, 이러한 부작용은 약 복용을 중단후에도 수년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보고되었다.

탈모치료제인 프로페시아는 탈모 방지 효과는 탁월하지만 성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탈모치료제인 프로페시아를 중단했을 경우 탈모는 다시 진행되는 반면에 부작용인 성기능장애는 수년간 지속될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물론 대머리(탈모)에 남성호르몬이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다.

남성호르몬이 아예 없는 이상이 있는 남성에게는 대머리가 없다. 그러나 머리카락에 남성호르몬이 바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고, 머리에서 남성호르몬이 어떤 특정한 효소에 의해서 dihydrotestosterone (DHT)으로 변형되고 이 변형된 호르몬이 수용체에 작용하여 대머리가 된다. 즉 남성호르몬이 아무리 많더라도 변형시켜주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변형된 호르몬이 작용하는 수용체가 원래부터 적은 경우에는 대머리가 잘 안생긴다. 반대로 말해서 대머리는 위의 효소가 유전적으로 많거나, 변형된 호르몬에 작용하는 수용체가 원래부터 많아서 대머리가 생긴다는 것이다.

어떤 연구에서는 대머리와 정상인의 남성호르몬을 조사했는데, 똑같거나 오히려 대머리의 경우에 남성호르몬이 더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머리를 나게하는 탈모치료제는 앞서 이야기한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대머리로 되는 것을 막는다.
남성의 성기능은 남성호르몬에서 dihydrotestosterone(DHT)으로 변형되어 작용을 많이 받는다. 그러므로 탈모치료제가 성기능저하를 초래할 개연성은 있다.

그러나, 성기능이 남성호르몬의 작용에만 100% 의존하는 것은 아니므로 이러한 탈모치료제 복용시 생겨나는 성기능저하의 요인은 대단히 다양한 외적원인도 간과할수 없다.

탈모증 자체가 현대사회에서 점점 증가하는 스트레스, 신경과민증, 흡연, 과도한 음주, 그리고 운동부족 등의 생활 전반에 걸친 여러 가지의 요소에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탈모증 환자들은 성기능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더 높은 것이다.

탈모, 성기능은 한마디로 각각 머리, 음경부위로 가는 혈액순환의 장애에 의한 증상이다.


남성의 음경에는 스펀지나 수세미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말랑말랑한 해면체가 3개 있고, 성적인 자극을 받아 중추신경이 ‘발기명령’을 내리면 이 해면체가 부풀어 오르면서, 그곳에 평소의 7배나 되는 피가 쏠리게 되고, 이때 음경 정맥은 확장된 해면체에 눌리므로 해면체로 들어온 피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히게 된다. 이때 증가된 압력이 바로 음경발기의 실체인 것이다.

끊임없이 혈액순환이 잘될수 있도록 심신을 단련하는 것이 탈모와 성기능장애를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이다.

탈모가 생기면, 탈모치료약도 복용하면서, 자신의 생활습관을 한번 되짚어보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꾸준히 교정하면 탈모치료와 성기능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수 있을것이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원장 이영진(www.daegucon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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