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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은행, 연구용 뇌기증 100증례 확보
2019년 05월 22일 (수) 11:06:21 DGN webmaster@dgn.or.kr
서울아산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전국 5개 병원 공동 확보
- 치매 등 뇌질환 조기진단 및 치료법 연구 활용

□ 한국뇌연구원(KBRI, 서판길 원장)은 한국뇌은행 네트워크(Korea Brain Bank Network, KBBN)를 통해 뇌질환 연구를 위한 사후 뇌기증*이 100증례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사후 뇌기증 : 뇌질환 연구를 위해 유족의 동의를 얻어 고인의 뇌를 기증하는 것

○ 뇌질환 원인 규명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해 201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창조과학부) 주도로 한국뇌연구원에 설립된 한국뇌은행은 인체유래물은행으로 개설 허가를 받았으며, 2017년에 과기정통부 생명연구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생명공학연구의 기반이 되는 자원을 기탁받아 등록·보존·분양하는 기관

○ 한국뇌은행은 권역별 협력병원*과 한국뇌은행 네트워크(Korea Brain Bank Network, KBBN)를 구축하여 사후 및 생전 뇌자원을 확보·보존·제공하고 있다.
*강원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전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5개 병원

□ 한국뇌은행 네트워크는 2015년도부터 협력병원 뇌은행에서 사후 뇌기증을 받아 뇌자원을 보존하고 있으며, 이번에 100증례를 넘어섰다. 사후 뇌기증 희망자도 현재까지 총 795명이 등록하였다.

□ 또한 한국뇌은행 네트워크는 혈액, 뇌척수액, 요(소변), 생검조직 등 1,000여 증례의 인체 뇌자원도 함께 확보하고 있다.

□ 한국뇌연구원은 KBBN 포털(http://kbbn.kbri.re.kr)에서 다양한 뇌자원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4건의 뇌자원을 분양했다. 다만 사후 뇌자원은 아직 협력병원 뇌은행과의 공동연구로만 분양중이다.

□ 한국뇌은행은 2022년까지 사후 시신뇌자원 기증자 200증례, 생전 인체뇌자원 기증자 1,800증례를 확보하는 한편 한국인의 생애전주기에 걸친 뇌질환의 조기진단과 치료법 연구를 위해 연구자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 또한 적출방법과 처리절차 등을 표준화하여 뇌자원의 품질을 높이고, 기증자의 다양한 임상정보(임상-영상-유전체)와 사후 부검 정보 등을 통합하여 뇌자원에 대한 생애 전주기적 DB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 김종재 한국뇌은행장은 “전통적인 유교문화로 사후 뇌기증이 쉽지 않았던 우리나라에서 이번 100증례 확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기증하신 분들의 숭고한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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