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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섹스를 해야 하는 이유
2019년 05월 06일 (월) 22:17:00 대구 코넬 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www.conel.co.kr
지금은 대다수의 가정에 욕실이 갖추어져 있지만, 중세만 해도 일반 가정에 욕실이 없었다. 목욕을 하려면 공중욕탕에 가야 했는데 그곳은 단지 몸만을 청결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찾는 장소가 아니었다. '남녀의 자유로운 교제'가 이루어지는 장소로서의 목적도 컸다. 그래서 당시의 욕실 풍경을 그린 그림들을 보면 남자와 여자가 완전 나체로 욕탕에 들어가 와인을 마신다든지, 무언가를 먹는 모습 또는 남녀 커플이 서로 몸을 부비는 모습들이 그려져 있다.

더나아가 14세기 독일 남부의 뮌헨이나 레겐스브르크같은 지방에서는 욕탕에서 피로연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당시의 풍속에 남겨진 동판화를 보면 대형 욕통을 6개 정도 나란히 배치한 위에 기다란 판을 얹어 요리나 와인을 올려놓고 욕통을 사이로 전라의 남녀가 십 수명 욕조에 들어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한 마디로 하객으로 참석한 남녀 모두가 옷을 벗고 물 속에서 음주가무를 즐기며 결혼을 축하한 것이다. 성 문화가 개방된 오늘의 시각으로 봐도 상당히 파격적인 광경이아닐 수 없다.
꽤나 '니글니글하다'고 눈살을 찌푸릴 사람들도 있을 것이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의 문턱에서 한번쯤 응용하기를 권하고 싶은 장면이기도 하다.
사실 여름이 되면 많은 가정에서 '덥다'는 이유로 '개점휴업' 선언하기도 한다. 몸에 와 닿는 내 살도 '끈적끈적' 거추장스러울 지경인데, 아무리 일심동체라고 좋게 보아 넘기려 해도 배우자의 살갗은 남의 살이다. 혼자 가만히 있어도 열(熱)이 치받는데 '원+원의 열(熱)'을 더하기란 좀 부담스럽긴 하다. 하지만 욕조 속에서의 '원+원'이라면 상황은 좀 달라진다. 차가운 물이 열을 식혀주어 냉(冷)과 열(熱)의 조화가 이루어진다. '뭘, 그렇게 까지 해서...'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일 사람이 있다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사실 우리는 저속한 차원의 욕망을 멸시하는 경향이 있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 '예쁜 여자를 갖고 싶다.' '멋진 남자를 만나고 싶다'. 이런 욕구를 품는 것은 품위 없는 짓이라고 알고 있고 배워왔지만, 실은 이것들 속에는 삶의 힘이 있다. 우리가 흔히 세속적이라고 말하는 낮은 차원의 욕구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그것이 삶의 힘을 북돋우기 때문이다.
미국의 유명한 심리학자 매슬로는 인간의 욕구를 5단계로 나누었다.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사회적인 욕구, 자기존엄의 욕구, 자기 실현의 욕구. 돈이나 섹스는 아무리 봐도 높은 차원의 욕구는 아니지만, 절대로 회피할 수 없는 욕구이다.
여름이라고 식사를 안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더운 여름에 미식의 지혜가 요구된다. 여름의 섹스도 마찬가지다. 여름에도 섹스는 계속되어야 하며 아이디어의 창출이 요구된다. 넘치는 섹스 에너지는 사업욕이나 예술적인 창작욕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삶의 보약이 되는 섹스는 여름에 더욱 필요한 항목이 아닐까 싶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예고된 올 여름에도 보신탕이 최고인기 음식으로 확인 될 것이다. 땀을 많이 흘리고 기력이 떨어지는 여름철에는 보양식으로 개고기만큼 인기를 끄는 음식도 없을 것이다.


보신탕 집 주인은 단골손님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수캐의 그것을 다른 손님이 눈치 채지 않게 넣어 주면서 대단한 인심을 쓰는 척 한다. 개를 포함한 늑대, 여우 등과 동물의 성기에서 뼈를 발견하기란 쉽다. 개의 음경에서 뼈가 나오는 것을 보고 사람의 성기에도 뼈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사람의 음경에는 뼈가 없다. 뼈가 있었다면 결정적인 때 발기가 되지 않아 고민할 이유도 없을 것이며 음경이 작다고 안달할 까닭도 없는 것이다.

포유동물의 성기 크기를 알아보자. 고래는 그 길이가 2m이고 둘레도 40cm 나 되며 해마의 성기도 길이가 50cm나 된다. 만물의 영장인 사람의 성기는 체외에 노출된 평균 길이가 이완시(평상시) 7cm정도, 발기 되었을 때 11cm이며 몸속에 노출되지 않은 음경 길이도 7-8cm 이나 된다.

보신탕문화 때문에 외국의 손가락질을 받는 우리나라지만, 남성의학은 눈부시게 발전하여,
국제학술대회에 수술 결과를 내놓아도 한국인의 손재주 때문인지 모양이나 기능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대체진피와 SDI저장진피를 이용한 완벽한 음경확대, 절개 없이 간단히 조루를 개선하는 조루약물주입술등의 동시 수술은 의료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이 감탄할 정도다.

여름철 성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올 여름에도 섹스를 활기차게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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