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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의 완치를 위한 비뇨기과적 최선의 접근법
2019년 02월 25일 (월) 11:02:41 대구코넬비뇨기과 원장 이영진 conel7582@naver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성인 남성에서는 50%가 평생 동안 한번은 전립선염 증상을 경험한다고 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전립선염은 비뇨기과 외래환자의 1/3이 전립선염 환자로 추정될 만큼 매우 흔한 비뇨기과질환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립선염은 “난치성”으로 여러 비뇨기과를 전전하게 되거나 비뇨기과적 질환임에도 한의학, 통증의학과, 신경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치료를 시행하게 되는 그야말로 비뇨기과적 치료 영역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을 차지하는 남성 비뇨기계 질환이다. 전립선염은 정확한 비뇨기과적 개념을 가지고 치료를 꾸준히 시행하게 되면 난치성 질환이 아니라 완치개념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Q. 전립선염이 어떤 질환이고, 전립선이 남성의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지 좀 알려주세요.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의 바로 아래쪽에 붙어 있으며 후부요도를 바퀴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호두 크기의 분비샘입니다. 배뇨와 발기, 사정에 관계하는 근육, 신경들이 붙어 있어서, 배뇨 조절, 사정, 발기의 사령탑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전립선입니다. 전립선염은 비뇨기과 외래환자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치료가 쉽게 되지 않으므로 전립선염을 걸린 남성들은 많은 고통을 호소합니다. 전립선염은 음주나 흡연, 만성피로 누적,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전립선으로 가는 혈류순환이 장애가 생겨서 발생하게 됩니다. 운전을 많이 하시거나, 오래 앉아서 사무를 보시는 남성들은 회음부를 항상 압박을 받게 되므로 전립선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게 됩니다. 최근처럼 경제가 어려운 여건에서 스트레스 누적, 신경과민증 등으로 인해서 전립선염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전립선염은 그야말로 앉아서 일하고, 신경 많이 써야 하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인 것입니다.

Q. 전립선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까요?

전립선염 증상을 쉽게 생각하고 장기간 방치하실 경우, 전립선염으로 인해 만성충혈상태가 되고, 회음부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배뇨장애와 성기능장애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본인이 치료 없이 그냥 지내시는 경우 저절로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아니라 증상악화-스트레스의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됩니다. 처음 병원에 내원하실 때는 쉽게 치료가 되실 것으로 생각하셨는데, 쉽게 치료가 되지 않으니 여러 병원을 전전하시다가 내원하시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전립선염은 마치 물 흐름처럼 회음부, 아랫배 등 불쾌감->배뇨장애->성기능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초기 치료와 꾸준한 비뇨기과 전문의 치료를 받으셔야 이런 증상 악화의 흐름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Q. 전립선염은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까?

전립선염의 증상은 대단히 다양합니다. 요도부에서 분비물이 나오기도 하고, 따끔거리는 통증이 요도, 회음부, 아랫배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납니다. 배뇨통, 잔뇨감,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아침에 심해지며, 반신욕 등 목욕과 휴식만으로도 증상은 완화되는 경우도 있고, 음주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증상은 다시 악화됩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면 팬티에 약간의 분비물이 묻어 있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농이 나오기도 합니다. 배뇨장애 뿐만 아니라 성기능 저하도 나타나서 발기부전이나 조루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Q.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진단은 직장 촉진, 일반뇨검사, 전립선마사지후 전립선액 검사,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전립선암 검사를 위한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와 균배양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검사보다는 환자의 병력과 증상 정도의 일상생활 장애 여부입니다. 즉, 검사 소견보다는 본인이 얼마나 증상에 대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관건입니다.
검사 상에는 아주 심한 전립선염에 의한 소견인데, 본인은 크게 불편함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검사 상에는 아주 경한 소견인데, 본인은 아주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다양한 경우가 있습니다.
치료는 근본적으로 장기적인 약물요법을 기본으로 하여, 비뇨기과 의사가 직장에 손가락을 삽입하여 전립선을 주무르는 전립선 마사지를 치료법 중에 하나로 사용합니다. 주기적인 전립선마사지와 매일 따뜻한 물을 이용한 좌욕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1-2주 전립선염을 치료하시다가 증상호전이 없으므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병원을 옮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른바, 비뇨기과적 닥터쇼핑이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질환이 전립선염인 것입니다. 난치병인 아닌데 본인 스스로가 난치성 전립선염을 만드는 것입니다. 전립선염의 치료는 신뢰성 가는 주치의 병원을 정하셔서 꾸준한 본인 관리와 아울러 병원치료를 받으시면 치료가 분명 가능합니다.

Q. 전립선염 예방을 위한 운동법이나 식이요법이 있나요?

전립선염을 위한 예방 십계명이 있습니다.
1.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2.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한다, 명상법이나 초긍정심리법은 스트레스 해소에 대단히 효과적이다.
3. 커피나 술, 담배 등을 줄이고,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한다. 오래 앉아 있는 경우 푹신한 쿠션과 자주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반복하면 전립선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4. 반신욕 등 온욕을 매일 한다. 자기 전 10분-20분정도로 매일 반신욕을 반복한다.
5. 육식을 줄이고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한다.
6. 토마토, 두부, 마늘, 녹차 등을 많이 섭취한다. 특히 토마토는 전립선염과 전립선암 예방에 모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7. 저녁 식사 후에는 가급적 수분 섭취를 줄인다.
8. 음주를 최대한 자제하고, 음주 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9. 매일 30분 이상 빠른 속도록 걷고, 본인이 수행 가능한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10. 배뇨증상, 가족력이 있는 40세 이상의 남성, 가족력이 없는 50세 이상 남성은 매년 전립선 검진을 받는다.

Q. 전립선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 있을까요?

전립선염은 반드시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절대적입니다. 많은 분들이 “병원에서 전립선염 완치 판정을 받았는데...또 증상이 재발했습니다.” “왜 재발했는지 모르겠다.”면서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립선염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계속 증상이 재발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이고, 여러 가지 발병요인에 의해서 발생하므로 본인의 상태를 잘 아는 비뇨기과 주치의 병원을 정하셔서 꾸준히 치료 받으셔야 하며, 전립선염은 편한 마음으로 “관리”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시면 오히려 완치에 도달할 있는 최선의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원장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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