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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새로운 사명 V
2018년 10월 19일 (금) 16:39:38 김동길 Kimdonggill.com
불행하게도 인문군의 남침과 6.25의 동란을 몸소 격어 본 사람들은 이제는 거의가 늙어서 세상을 떠났고 아직도 살아있는 사람들의 수는 그다지 많지 않다. 오늘 남북한의 지도층은 '6.25 사변'이라는 전쟁을 전혀 경험하지 못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오늘 대한민국 대통령의 주변에는 북의 정권이 저지른 과거는 전혀 모르면서 인민 공화국이 많이 변했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북이 많이 변했다는 말은 믿어도 된다는 사람들이 내놓은 증거만으로는 아직도 믿기가 어렵다. 고모부를 하루아침에 총살을 해 버리고 이복형은 쿠알라룸프르 공항에서 독살했다는 책임을 모면 할 수 없는 김정은을 믿어야 한다면, 그 말이 과연 설득력이 있겠는가.

하루아침에 개과천선하는 사람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남북한의 정상들이 만나서 통일을 해 보겠다는 발상 자체는 통쾌하지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그것은 ‘이룰 수 없는 꿈’이다. 이룰 수 없는 꿈은 오히려 슬프기만 하다. 그러나 내가 이글을 쓰는 동기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문제들을 따지려는 것이 아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반도의 사명이 무엇인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점점 정리되는 느낌을 갖게 된다. 문재인이 어떤 사람인가, 김정은이 어떤 위인인가 상관 할 것 없이 역사에 거대한 수레바퀴는 내일을 향해 여전히 굴러가고 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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