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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 ‘토종 TK’ 강조하며, 대구시장 출마선언
2018년 02월 12일 (월) 19:19:24 박연찬 기자 webmaster@dgn.or.kr
   
이승천(56) 정세균 국회의장실 전 정무수석이 12일 오전 대구 달서구 대구테크노파크 신기술산업지원센터에서 ‘토종 TK’를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수석의 이같은 모습은 지난 1일 이미 같은 당 시장 후보로 출마 선언을 한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을 의식한 것처럼 보였다.

이 전 수석은 사전 배포한 출마 선언문을 통해 “제대로 대구를 위해 시민이 결정하는 정치, 시민이 만들어가는 대구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실현하겠다”며 “대구 출신이 아닌 진짜 대구 사람이 필요하다. 이승천은 대구를 지렛대로 출세하려는 사람이 아니라 대구 시민의 삶을 향상하겠다는 생각으로 살아온 토종 TK”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수석은 이어진 기자 질의응답에서 “민주당이란 상표를 갖고 대구에서 빨갱이, 바보 소리 들으면서 12년 민주당 정치를 해왔다”며 “지금까지 대구를 위해 민주당 이름으로 노력한 걸 당이 내팽개친닫는게 말이 되느냐”고 당에 대한 헌신을 감안해 줄 것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대구시장 후보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경선이냐 전략공천이냐는 중앙당에서 결정할 것이지만 (자신은) 경선도 좋고 전략공천도 좋다”고 답변했다.

이날 이 전 수석의 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대구시장 도전에 나선 후보는 박성철 전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이상식 전 총리실 민정실장 등 3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정가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출마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김 장관 지지자들은 이달 말 경 시장출마촉구 공개선언을 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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