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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영해 유력 3개 문중 다량기탁목록집 동시 발간
2017년 12월 07일 (목) 11:05:57 DGN webmaster@dgn.or.kr

- 영양남씨 시암고택, 무안박씨 대소헌, 재령이씨 문중 -

2017년 12월 8일(금) 오후 2시, 3개 문중 다량기탁목록집 증정식 거행
3개 문중, 총 7,324점의 기탁자료 목록 공개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은 2017년 12월 8일 14시에 안동 시내 유교문화회관 4층에서 다량기탁목록집 증정식을 갖는다. 이 증정식은 영해 지역의 유력한 집안인 영양 남씨 시암時庵 고택, 무안 박씨 대소헌大所軒, 재령 이씨 갈암 종택에서 기탁한 7,324점의 자료를 정리하여 다량기탁 국학자료목록집 3권을 발간하고 이를 문중 대표자에게 전달하는 행사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 날 문중 대표와 어른들을 모시고 목록집 증정식을 거행한다. 이 행사에는 영양 남씨 시암고택 주손 남병수님과 무안 박씨 대소헌 주손 박동수님 그리고 재령 이씨 갈암종가의 이원홍 종손 등을 비롯해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탁자료를 문중별로 살펴보면, 영양 남씨 시암 고택에서 2,320점, 무안 박씨 대소헌에서 2,265점, 재령 이씨 갈암 종택에서 2,739점이다. 고서, 고문서를 비롯해 목판, 서화 등 기탁유물의 종류도 다양하다.

학문활동과 의병운동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영해는 조선시대 영해도호부 소속이었으며 현재 영덕군에 속한다. 동해안과 근접한 군사요충지로 많은 문사文士들과 무관武官들이 배출된 지역이다. 이 문중의 유력 인사들은 퇴계학맥을 계승하여 지역사회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나라가 위기에 처하였을 때 의병으로 활약하였다.

영양 남씨 난고파의 파조인 남경훈南慶薰은 부친 남의록南義祿과 함께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활약하였으며, 무안 박씨 집안의 무의공武毅公 박의장朴毅長은 경주판관으로서 경주성 탈환에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하였다.

재령 이씨 문중은 조선후기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을 배출하여 퇴계학맥의 정통성을 확립하였다. 그는 이조참판, 사헌부 대사헌, 이조판서 등을 역임하였으며, 형인 이휘일李徽逸과 함께 󰡔홍범연의洪範衍義󰡕를 저술하여 영남학파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처럼 세 곳 문중은 지역사회에서 학문보급과 사회질서 유지, 국난극복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면서 지식인으로서의 책임의식이 투철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모습을 보여준 집안들이다.

주요 기탁자료들-사마방목, 대소헌유고, 돈전최어
이들 세 문중에서 기탁된 주요 자료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영양 남씨 시암 고택에서 기탁한 자료로는 시암 남고南臯의 이름이 실린 1840년 사마방목司馬榜目과 남고의 당호인 노백당老栢堂 등 고서, 유물자료 2,320점이다. 무안 박씨 문중에서 기탁한 자료는 대소헌 박진겸朴鎭謙의 유고인『대소헌유고󰡕와 1800년대 초반 무안 박씨 대소헌의 가세家勢를 보여주는 전답안田畓案 등 2,265점이다. 재령 이씨 갈암 종가에서는 1689년(숙종 15)년 이조참의 이현일李玄逸에게 지급한 봉급 명세서[祿牌]와 󰡔돈전최어惇典稡語󰡕 등 2,739점이다. 󰡔돈전최어󰡕는 이현일이 71세 때인 1697년(숙종 23)에 편찬한 책으로, 옛 책에 실린 고인의 언행 중에서 조상의 뜻을 받들고 부모에 효도하며 나라에 충성하는 등 윤리에 독실한 격언과 고사를 한권에 모은 것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2017년 12월 현재 48만 7천여 점의 국학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기탁문중의 자료를 지속적으로 보존, 정리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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