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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유학생들 “고국에 새마을운동 일으키자!”-영남대
2017년 10월 31일 (화) 15:15:16 DGN webmaster@dgn.or.kr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새마을운동·지역개발 ‘액션플랜’ 발표대회 가져
나이지리아, 세네갈, 인도네시아 등 6개국 팀…‘새마을’ 자국 적용 방안 공유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부 2개팀 참여 ‘새마을 세계화’ 등 발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원장 김기수)이 ‘새마을개발 액션플랜 발표대회(Saemaul Developm-
ent Action Plan Contest)’를 개최했다.

31일 오후 1시 대구 호텔인터불고 즐거운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교수를 비롯해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부 학생 등 200여명이 참가해 새마을운동의 개도국 적용과 지역공동체개발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가별 팀을 이뤄 사전에 액션플랜 제안서와 연구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이들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세네갈, 가나, 파키스탄, 우간다 등 6개 팀이 직접 발표에 참가했다.

이날 발표대회에서는 ▲나이지리아 남부 크로스리버 주 이콤(Ikom) 지역의 농업개발을 위한 지역사회 동원(나이지리아) ▲샌들우드(Sandalwood) 생태관광 마을: 샌들우드 존속을 위한 지역사회 참여 개선(인도네시아) ▲새마을 운동 접목을 통한 땅콩 생산과 소득증대로 세네갈 청년 불법 이민 방지(세네갈) ▲빈곤 완화를 위한 가나 아크와펨(Akwapem) 북부 지역에서의 새마을 운동 적용(가나) ▲파키스탄 캄버 알리 칸(Kamber Ali Khan)지역에서의 소액대출 및 직업훈련을 통한 소득 증대 및 역량 개발 프로젝트(파키스탄) ▲우간다 나카와(Nakawa) 시의회의 취약여성 소득증대를 위한 새마을 빈곤퇴치 프로젝트(우간다) 등을 주제로 국가별 유학생들이 각각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이지리아팀의 발표를 맡은 중앙부처 공무원 출신의 오케추쿠 나에메카 니콜라스(Okechukwu Nnaemeka Nicholas, 34,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석사4기) 씨는 “지난해부터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유학하면서 새마을운동이 나이지리아의 농촌 및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그동안 ‘어떻게 새마을운동을 적용하면 농촌 개발에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이번에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발표하면서 조금씩 정리가 되어가는 것 같다. 졸업 후 고국에 돌아가면 중앙부처 공무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발표 대회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뿐만 아니라, 새마을국제개발학을 전공하는 영남대 학부생들도 참가해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와 무역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Emission Trading)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해 유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를 총괄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김기수 원장은 “새마을학과 국제개발을 전공하는 유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이론적 지식을 토대로 직접 자국의 발전에 접목할 수 있는 액션 플랜을 수립하고 각 국의 의견을 공유해봄으로써 실무에서의 적용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면서 “영남대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이 유학생들 각자의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11년 11월 개도국의 글로벌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등 전 세계 55개국에서 온 395명이 ‘새마을학’을 배우고 본국으로 돌아가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온 고위공직자 및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 사회활동가 등 42개국 143명의 차세대 리더들이 새마을학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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