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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내원하는 환자의 공통적인 특성인 예민함을 재구성하자!
2017년 08월 25일 (금) 14:44:28 이영진 코넬비뇨기과 원장 www.conel.co.kr
필자가 비뇨기과 전공의를 시작할 때 비뇨기과 노교수님이 필자에게 비뇨기과 환자들은 공통적인 특성이 바로 ‘예민함’이라고 하시던 말씀을 필자도 오랜기간 비뇨기과학을 전문으로 하면서 그야말로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특히, 비뇨기과 외래영역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발기부전, 조루증, 과민성방광, 전립선염 질환 등은 그야말로 “예민함”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그 외에도 음경부 이상이나 배뇨이상 등 예민하지 않는 남성이면 그냥 지나칠 정도의 소견이나 증상인데도 예민한 남성들은 그 증상을 느끼게 되고 불편함으로 인해서 비뇨기과를 내원하게 되는것이다.
특히, 성기능장애인 발기부전이나 조루증은 결국은 “예민함”이 원인이 되고, 이러한 극도의 예민함은 발기부전, 조루증 치료를 어렵게 만들고, 예민함이 지속되는 한 발기부전, 조루증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해서 계속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질환으로 만드는 핵심적인 개념이 된다.


비뇨기과의 많은 질환의 증상을 발생시키게 하는 요인이 된다는 측면에서의 예민함이 아니면 이러한 예민함이나 섬세함은 다른 분야에서는 성공이나 성취를 이루게 하는 척도가 되는 경우가 많다.
즉, 시각적인 예민함은 뛰어난 화가의 조건이 되고, 청각적인 예민함은 훌륭한 작곡가나 음악가의 조건이 되는 것이다. 촉각적인 예민함은 조각가나 건축가로서 대성할 조건이 되고, 이러한 예민함은 인간의 진화의 결과로서 인간의 문화와 번영을 이루게 한 원동력은 예민성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많이 있다. 발달심리학자인 제롬 케이컨은 자극에 대해서 민감하는 반응하는 경우를 고반응성이라고 칭하면서 인류의 가장 상위기질로서 얘기하였다.
실제로 필자도 비뇨기과 영역을 치료를 하면서 예민한 남성들인 사회에서는 각각의 분야에서 최고의 실적과 위치를 차지하지만, 그러나 예민함으로 인해서 정작 본인은 다양한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된다.
즉, 아주 상위 기질인 예민함을 타고난 남성은 여성의 자극이나 외부의 신호에 고반응성으로 반응이 이루어지게 되면서 사정이 조절안되는 경우 조루증도 발생하고, 조금만 환경의 변화가 있어도 발기력이 저하되는 발기부전이 생길수도 있고, 방광 배뇨근 또한 예민해서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요의를 느끼게 되는 과민성방광도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타고남”을 치료하는 해야하는 비뇨기과 영역의 치료는 치료가 아주 어려운 경우도 간혹 발생한다. 발기부전의 경우 너무 예민해서 파트너가 불만을 느끼지 않을까 과도하게 걱정하는 경우나, 물 흐르는 소리를 들어도 요의를 느끼게 되는 너무 심한 과민성방광증이나, “타고난 예민성”이 원인으로 되는 조루증의 경우에는 다양한 치료법을 사용해도 조루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간혹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극도의 예민함으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남성에게 비뇨기과 의사인 저자가 진심으로 조언해주고자 하는 바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상위기질인 예민성에 대한 주관적이면서 확실한 이해를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라는 것이다.
치료에도 비뇨기과의 다양한 증상이 계속 지속되면 그러한 본인의 예민성을 숨길려고 하지말고, 당당히 얘기해서 본인의 예민성으로 인해서 발기부전이나 조루증은 발생하지만, 그러한 예민성으로 인해서 본인이 사랑하는 여성을 위해서 더 많은 것을 할수 있는 남성임을 자신감있게 얘기하는 것이다.


반드시 가질려고 악착같이 노력할때는 안되다가고 그냥 포기하고 내려놓을 때 자연스럽게 얻어질 수 있는 것도 있다. 온갖 치료에도 치료가 안될때는 그냥 내려 놓고, 본인의 예민함을 지극히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해보자. 예민한 남성은 본인이 인지 못하는 뜻밖의 잠재력이 있을수 있다. 이처럼 비뇨기과 질환의 원인이 되는 예민함을 재구성함으로서 오랫동안 본인을 힘들게 했던 다양한 증상에서 손쉽게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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