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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글로벌 새마을운동’ 필리핀 전역 확산
2016년 03월 25일 (금) 09:24:31 DGN webmaster@dgn.or.kr
   
대규모 필리핀 고위공무원 연수단, 영남대에서 새마을교육 연수
영남대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 필리핀에서 결실
지난해 엔드런대학에 해외대학 최초 ‘새마을학과’ 설립

필리핀 전역에 새마을운동 바람이 불고 있다.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영남대가 추진하는 글로벌 새마을운동의 씨앗이 필리핀에서 그 싹을 틔우고 있는 것.

영남대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필리핀 정부 및 지자체 주요관계자 21명을 대상으로 새마을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단에는 삼보앙가시부가이(Zamboanga Sibugay)주 윌터 팔마(Wilter Palma) 주지사, 북사마르(Northern Samar)주 돈 아발론(Don Abalon) 산로케(San Roque)시 시장을 비롯해 라유니온(La Union)주와 아브라(Abra)주에서 각각 행정부지사가 참여하는 등 필리핀 11개 주정부의 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경제개발처(NEDA)와 농업개혁부, 행정자치부 등 중앙정부 주요부서의 중견공무원들과 필리핀 지자체들의 연합조직인 필리핀 전국주정부협의회(League of Provinces of the Philippines)의 주요 인사들도 함께 했다.

14일 오전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된 이번 연수는 16일 구미시청을 방문해 구미시의 도농복합 선진 지방행정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새마을운동의 원리와 전략에 대한 기본 이해와 더불어 현재 한국의 농촌지역개발 현황과 선진 농정에 대한 이해를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영남대의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승우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은 연수단을 환영하는 인사말에서 “이번 연수 프로그램이 필리핀 전역에 본격적으로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그 방법론을 전파하고, 새마을운동에 기초한 지역개발 프로그램을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번 연수 프로그램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에 연수단을 대표해 팔마 주지사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수 참가자들이 필리핀에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널리 알리고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원칙에 입각해 필리핀 지역개발을 선도하는 전사가 되자”고 연수에 참가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영남대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지난해 필리핀 엔드런대학교(Enderun Colleges)에 새마을학과를 설립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연수단에 함께 참가한 에드 로드리게스(Ed Rodriguez) 엔드런대 총장은 “엔드런대를 전초기지로 삼아 필리핀 곳곳에 새마을운동을 확산시키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엔드런대는 이미 지난 1월부터 전국주정부협의회를 비롯해 일로일로(Iloilo), 레이테(Leyte) 주 등 여러 주정부와 MOU를 맺는 등 새마을 지역개발 프로그램과 공무원 새마을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고위공무원단 연수를 통해 영남대의 글로벌 새마을운동이 필리핀 전역에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대가 뿌린 글로벌 새마을운동의 씨앗이 이제 필리핀에서도 그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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